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조감도)가 세워진다.
수원시는 영통구 하동 1024번지 광교호수공원에 높이 33m, 연면적 368m² 규모의 전망대와 410m² 규모의 생태학습관을 내년 상반기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저수지(37만3568m²)와 신대저수지(27만9435m²)로 이뤄져 있으며 연간 340만 명이 찾는 명소다. 전망대는 나무로 만든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는 형태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세계적 생태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와 같은 모양이다. 내년 4월 완공하는 푸른숲도서관 옆에 세우며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전망대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수원시는 전망대 건립안이 지난주 수원시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 전망대는 오전 9시∼오후 9시 무료로 운영된다. 함께 만드는 생태체험관에서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일반인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